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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나라는 저마다 등(외형적인 신앙 생활)을 들고 신랑(예수)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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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 처녀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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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리석은 처녀들은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지만 슬기로운 처녀들은 병(믿는 이들의 마음)에 여분의 기름(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내면적인 신앙 생활, 성령의 능력)을 채워 따로 가지고 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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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자 처녀들이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. (영적으로 병이 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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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한밤중(갑작스러운 그리스도의 재림, 대 환난)에 갑자기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. ‘신랑이 온다. 어서들 마중 나가라!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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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 처녀가 잠에서 깨 각자 자기 등불을 준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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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말했습니다. ‘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다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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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기로운 처녀들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 ‘우리 걸 나누어주면 우리마저 모자라게 되니 너희가 쓸 건 너희가 사다 쓰는 게 좋겠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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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습니다. 여분의 기름을 예비하고 기다리던 처녀들이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자 문이 닫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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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후에 기름을 사러 갔던 처녀들이 돌아와 ‘주님! 문 좀 열어주십시오.’하고 간청했지만 안에서 신랑이 ‘나는 너희를 모른다.’하고 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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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처럼 그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릅니다. 그러니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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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하늘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. 어떤 사람(그리스도)이 타국으로 떠나면서 종들(믿는 이들)에게 자기 소유(교회)를 맡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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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종들의 능력에 따라 한 종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, 다른 종에게는 두 달란트, 세 번째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길을 떠났습니다. (신약 시대의 1달란트 = 6,000드라크마. 1드라크마는 노동자 하루 임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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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즉시 가서 그 돈으로 장사해 (은사의 활용)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고, 두 달란트 받은 종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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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땅을 파고 (세상과의 연합) 그 돈을 안전하게 묻어두었습니다. (은사의 미사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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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(교회 시대)이 지난 뒤에 주인이 돌아와(공중 재림) 결산(심판)하려고 종들을 불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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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 달란트 받은 종이 주인에게 ‘보십시오, 주인님께서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제가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.' 하고 말하며 열 달란트를 내놓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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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자 주인이 말했습니다. ‘잘했다. 착하고 신실한 종아. 네가 작은 일(이 시대의 주님의 일)에 신실했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큰일(도래할 천국에서 다스리는 권세)을 맡기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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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달란트 받은 종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며 네 달란트를 주인에게 돌려주었고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같은 칭찬을 받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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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 ‘주인님, 저는 주인님께서 엄하신 분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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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저는 주인님이 두려워 주인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땅속에 감추어두었다가 여기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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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이 그 종에게 호통쳤습니다. ‘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,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인 줄 알았느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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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그 돈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줘서 이자라도 붙여서 돌려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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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봐라, 저자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어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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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든지 자기에게 주어진 걸(은사) 잘 활용하는 사람은 더 많이 받아 풍족하게 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(은사를 사장하는 사람)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마저 빼앗기게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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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아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게 해라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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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자가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를 거느리고 와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으면 모든 민족을 불러 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 편에 염소는 왼 편에 세울 겁니다. (천년왕국 전에 있을 아마겟돈 전쟁 후 살아남은 이방인들에 대한 심판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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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왕인 내가 오른 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겁니다. ‘너희는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해 준비한 왕국을 상속 받아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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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희는 내가 주릴 때 먹을 걸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실 물을 주었으며, 나그네 되었을 때 나를 따뜻하게 맞았고 헐벗었을 때 입을 옷을 주었으며, 병들었을 때 돌보아주었고 옥에 갇혔을 때 찾아주었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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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이 이렇게 물을 겁니다. ‘주님, 우리가 언제 먹을 것과 마실 걸 드렸고 언제 나그네를 환대했으며 헐벗을 걸 보고 입을 걸 드렸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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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옥에 갇히신 걸 보고 찾아뵈었습니까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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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왕이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. ‘내가 분명히 말한다. 여기 내 형제 가운데 지극히 보잘것없는 한 사람에게 해준 게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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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왼 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. ‘이 저주받은 자들아, 나를 떠나 사탄과 그의 사자들을 가두려고 준비해 둔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떨어져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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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희는 내가 주릴 때 먹을 걸 주지 않았고 목마를 때 마실 물을 주지 않았으며,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환대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 입을 걸 주지 않았으며, 병들거나 옥에 갇혔을 때 찾아오지 않았다.’ 이런 말을 들으면 그들이 이렇게 물을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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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주님,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거나 목마르셨으며, 언제 나그네가 되시거나 헐벗으셨으며, 또 언제 병드시거나 옥에 갇히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했다고 하십니까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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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왕이 ‘똑똑히 들어라. 여기에 있는 형제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형제에게 해주지 않은 게 곧 나에게 해주지 않은 것이다.’ 하고 말할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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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게 되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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